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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 환자가 최근 10년 사이에 발병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최대치를 갱신했습니다. 여름철에 특히 대유행하는 호흡기질환인 '수족구'의 증상, 감염 경로(원인) 및 잠복기, 예방 방법, 치료 방법에 대해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영유아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고, 어른이 걸리면 더 아픈데 백신도 없다는 '수족구', 미리 예방하시고 이미 걸렸다면 치료 방법 확인하셔서 내 소중한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수족구 증상
◼ '수족구'란? 손과 발, 입 등에 물집이나 발진, 수포 같은 것들이 생기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 영어 : hand foot and mouth disease
◽ 한자 : 手足口 (손 수, 발 족, 입 구)
◼ 수족구 증상
아래와 같은 수족구 증상들은 발병 이후 2~3일 정도 나타나다가 7~10일 내로 점차 없어집니다. 만약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구토 및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손톱과 발톱이 빠지기도 합니다.
| 수족구 증상 | |
| 발열 | 감염 초기에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 (열이 안 나는 경우도 있음) |
| 발진 및 수포 | 손, 발, 입 안에 작은 수포들이 생길 수 있음. 수포는 통증이 동반되며, 터지면 궤양이 생길 수도 있음 |
| 식욕 감소 | 입 안 수포로 인한 통증때문에 식욕이 감소할 수 있음 |
| 인후통 | 입 안 수포로 인해 인후통이 발생할 수 있음 |
| 피로감 | 전신적인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느낄 수 있음 |
수족구 감염 경로 및 잠복기
수족구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3~7일 정도입니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며칠 정도 소요되므로 조금이라도 수족구가 의심된다면 주변에 전염시키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수족구 감염(전염) 경로 4가지
영유아(0~6세) 아이들에게 특히 대유행하는 수족구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같은 환경에서 쉽게 전파됩니다. 따라서, 수족구 대유행 시기에는 가정보육 하는 것을 추천하고 위생 관리에 특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 수족구 전염 경로 | |
| 직접 접촉 | 감염된 사람의 피부나 점막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한 전염 ex. 감염된 아이가 손이나 발의 수포를 만진 후 다른 아이의 피부를 만지는 경우 |
| 비말 전파 | 감염된 사람이 기침 혹은 재채기를 할 때 비말을 통한 전염 입에서 나온 비말이 다른 사람의 입이나 코에 들어가면 감염 발생 가능 |
| 오염된 물체 |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물건을 통한 전염 |
| 대변 및 구강 경로 | 감염된 사람이 화장실 사용 후에 손을 깨끗하게 씻지 않고 다른 사람이나 음식을 만지게 되면 전염 |
수족구 예방 및 치료 방법
◼ 수족구 예방 방법
수족구는 예방 백신이 없기때문에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 수족구 예방을 위한 기본 생활 수칙 | |
| 손 씻기 |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는 것' 특히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외출 후에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함 |
| 개인 위생 관리 | 개인 물품을 공유하지 않아야 하며 특히 수건이나 식기류는 철저한 위생 관리 필요 |
| 환경 소독 | 피부와 자주 접촉하는 곳들 정기적 소독 필요 (문 손잡이, 휴대폰, 리모컨 등) |
| 감염자와의 접촉 피하기 | 감염자는 격리하도록 하고, 접촉을 피해야 함 |
◼ 수족구 치료 방법
수족구는 예방 백신도 없지만 특별한 치료 방법도 없습니다. 영유아(0~6세)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어른도 예외는 아닙니다. 어른이 수족구에 걸릴 경우 증상이 더 심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수족구 치료 방법 | |
| 충분한 수분 섭취 | 입안 통증이 있더라도 탈수 방지를 위해 충분히 섭취해야 함 * 물, 전해질 음료(이온음료), 경구 수액 치료 등 |
| 통증 완화제 | 고열이나 수포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 사용 가능 단, 의사와의 상담 후 사용해야 함 |
| 구강 위생 | 입안 수포 통증이 심한 경우, 구강 세정제 사용 |
| 의사의 진료 | 증상이 심하거나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