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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기부터 먹이는 식재료 : 과일
완료기가 되면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과일의 종류도 다양해집니다. 그중 하나는 망고입니다. 망고에는 비타민 A가 많이 들어있고 과육이 부드럽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하지만 농약과 방부제의 위험이 있는 수입산 과일이므로 돌 이후부터 먹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망고를 살 때는 매끈하고 껍질에 검은 반점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실온에서 완숙시킨 후에 냉장 보관하면 약 일주일 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된 레몬도 돌이 지나면 먹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위험이 있고 맛이 자극적이기 때문에 돌이 지난 후에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 또한 알레르기 위험 때문에 돌이 지난 후에 먹여야 하고, 설탕을 뿌리면 딸기에 들어있는 비타민 B가 손실되기 때문에 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소금물로 딸기를 씻으면 삼투압 작용에 의해 농약이 스며들 수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합니다.
엽산, 칼륨과 칼슘, 비타민 C와 같은 다양한 영양소들이 풍부한 키위도 돌이 지나면 먹을 수 있습니다. 키위는 재배되는 과정에서 농약을 거의 쓰지 않는 과일이어서 아이가 먹기 좋지만, 알레르기 위험이 있고 산이 많아서 돌 이전에는 먹이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이가 잘 먹지 않는다면 단맛이 강한 골드키위를 먹이면 됩니다. 냉장 보관하지 않고 상온에서 익힌 후 먹었을 때 더 맛있습니다. 이외에 귤, 파인애플도 완료기부터 먹일 수 있는 과일입니다.
완료기부터 먹이는 식재료 : 어패류
완료기부터 먹일 수 있는 생선은 고등어와 삼치입니다. 고등어는 칼슘과 지방, 단백질,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등어가 가지고 있는 DHA 성분이 아이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어 성장기에 먹이면 좋은 식재료입니다. 다만 지방이 많고 알레르기 위험 때문에 돌 이후에 먹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삼치 또한 DHA 성분과 비타민 D가 풍부하여 아이의 뼈 성장과 두뇌 발달에 좋습니다. 가시 바르는 것도 쉬워서 아이가 먹기에 좋지만 알레르기 위험 때문에 돌 이후에 먹입니다.
어패류 중 모시조개와 바지락, 전복도 돌이 지나면 아이가 먹을 수 있습니다. 모시조개는 철분이 풍부해서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기에 매우 좋은 식재료입니다. 모시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두어 해감을 충분히 하여 삶고, 식힌 후에 냉동하여 보관합니다. 바지락은 칼슘과 구리, 철분,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또한 글루탐산, 호박산이 풍부하여 아이의 식욕을 증진시키기 좋은 식재료입니다. 전복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동시에 지방이 적어서 소화 및 흡수가 잘 되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아이가 먹기 좋습니다. 알레르기 위험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익혀서 먹여야 하고, 돌 전에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게와 홍합도 돌 이후부터 먹일 수 있습니다. 게는 지방이 적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아이의 성장 발달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다만 갑각류 알레르기를 유발할 위험이 아주 높기때문에 돌 이후부터 먹여야 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경우 두 돌 이후부터 먹여야 합니다. 홍합은 단백질, 칼슘, 철분, 인, 각종 비타민 등이 아주 풍부할 뿐만 아니라 소화하기 쉬워서 아이가 먹기 좋습니다.
이외에도 맛조개, 대합, 소라 등이 있습니다.
완료기부터 먹이는 식재료 : 과일, 어패류 외
완료기부터 먹일 수 있는 채소는 토마토와 가지, 부추, 토란입니다.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는 여러 이유로 몸에 좋은 채소이지만 산 성분이 강하고 알레르기 위험이 있기때문에 돌 이후부터 먹입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리코펜 성분은 지용성이어서 올리브오일에 볶아서 먹으면 좋고, 설탕을 뿌려서 먹으면 영양분이 파괴되므로 뿌리지 않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는 영양가가 많은 채소는 아니지만 식물성 기름으로 조리했을 때 비타민 E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집니다. 가지에 들어있는 히스타민 성분은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돌 이전에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추는 단백질과 비타민 A, 당질, 지방이 풍부한 채소입니다. 육류와 함께 섭취했을 때 소화 및 흡수를 원활하게 해 주고 강장 작용을 하지만, 향이 강하기 때문에 돌 이후부터 먹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토란은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 B 등이 풍부한 채소입니다. 소화를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좋지만 특유의 떫은맛이 있어 돌 이후부터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소고기는 이유식 초기부터 먹지만 특정 부위만 먹일 수 있었는데, 돌이 지나면 소고기의 모든 부위를 아이가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성장 발달에 꼭 필요한 식재료이고,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할 수 있는 철분이 아주 풍부하기 때문에 두 돌까지는 자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우둔살로 장조림을 만들고, 불고기에는 채끝살, 스테이크를 만들 때는 안심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우동이나 파스타, 당면, 칼국수와 같은 국수류도 돌 이후부터 먹일 수 있습니다. 다만 밀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어서 주의하며 먹여야 합니다. 메밀국수는 그중에서도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특히나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두 돌 이후부터 먹여야 합니다. 국수류를 먹일 때는 아이가 먹다가 목에 걸리지 않도록 짧게 잘라서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