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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완료기 단계의 원칙

구구절절 얌재 2024. 1. 10. 13:58

목차



    이유식 완료기 단계의 원칙 : 식사 예절

     

     이유식 완료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필수적으로 식사 예절을 배워야 합니다. 밥을 먹을 때 돌아다니면 안 된다는 것처럼 식사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식사 예절을 익혀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이유식을 먹을 때는 가족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해야 합니다. 아직은 아이가 먹으면서 흘리고 음식을 던지기도 하지만, 아이도 분위기 파악을 하기 때문에 부모가 단호하게 훈육을 하면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훈육을 할 때는 웃으면 안 되고 단호한 표정으로 야단을 쳐야 합니다.

     

     밥을 먹는 도중에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니거나 TV를 보는 것도 절대 안 됩니다. 식사 도중에 아이가 일어나서 돌아다니려고 한다면 아이가 먹던 음식을 치워야 합니다. 밥을 먹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면 식사가 끝난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가 돌아다니다가 다시 밥을 먹으려고 해도 주면 안 됩니다. 식사가 끝났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고 다음 간식시간과 식사시간까지 기다리도록 해야 아이가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밥을 조금 먹었다고 해서 간식을 많이 주면 안 되고, 식사는 정해진 자리에 처음부터 끝까지 앉아서 먹도록 해야 합니다. 돌아다니는 아이를 쫓아다니며 밥을 먹여주는 행동은 절대 하면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가족들이 올바르게 식사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편식하는 아이

     

    이유식 완료기 단계의 원칙 : 편식

     

     완료기 시기부터 아이의 편식이 심해집니다. 아이가 편식이 심할 때 엄마가 만든 이유식을 모두 먹이려고 아이에게 강요하면 안 됩니다. 아이가 밥을 먹는 것에 흥미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아이가 먹어야 할 것들을 모두 먹게 되기 때문에 우선은 아이가 먹는 대로 지켜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잘 먹지 않아도 이유식은 같은 양으로 주어야 합니다. 남긴다고 적게 주거나 생우유를 많이 먹이는 것은 안 됩니다. 식사를 조금 먹었다고 과일이나 과자 같은 간식으로 아이의 배를 채우면 안 됩니다. 아이의 열량을 채워줄 수는 있겠지만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골고루 보충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편식할 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이가 밥상을 차리는 과정에 함께 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음식은 선택하지 못해도 사용할 숟가락이나 그릇을 스스로 고르게 하여 밥을 먹고 싶은 의욕이 생기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두 번째, 아이가 마실 것과 먹을 음식을 직접 덜어 먹게 해주어 무언가 스스로 하는 능력을 길러 주는 것입니다. 세 번째, 편식이 시작된 아이들은 턱받이를 하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턱받이를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이 있는 것으로 바꿔 주거나 앞치마를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이것이 맘에 들면 먹지 않던 음식도 신나게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네 번째, 아이가 잘 먹는 음식 옆에 새로운 음식을 조금씩 놓아주는 것입니다. 익숙한 음식을 먹다가 새로운 음식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차려준 음식을 모두 잘 먹기는 힘이 듭니다. 대신 차려져 있는 음식들을 한 입씩이라도 먹는 규칙을 만들어 새로운 음식을 접할 수 있게 해 주면 좋습니다. 여섯 번째,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자고 밥을 먹는 것이 밥을 잘 먹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유식 완료기 단계의 원칙 : 주의할 점

     

     완료기 아이들은 하루 세 끼 먹는 것이 원칙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침밥입니다. 아이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열량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자는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아침밥을 먹지 않는다면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분이 제대로 채워지지 않아 아이의 몸에 무리가 갑니다. 아침부터 사용하는 에너지가 많은 아이가 밥을 먹지 못하면 이전에 저장해 두었던 영양분을 소비하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특히, 뇌가 활동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합니다. 온몸에 피를 순환시키기 위해 쉬지 않고 에너지를 소비하는 심장보다 뇌가 3배 정도 많은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밤새 아무것도 먹지 못하면 뇌도 배고프기 때문에 불안정한 상태가 됩니다. 이때 아침밥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면서 우리의 몸을 생리적으로 안정시킵니다. 뇌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는 거의 당분으로 보충하기 때문에 아침밥을 필수적으로 먹어야 제대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뇌를 사용해야 하는 공부에도 지장이 생깁니다. 

     

     그리고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신경질적인 아이로 변하기도 합니다. 호르몬 중에 부신 피질 호르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호르몬은 밥을 먹었을 때 잘 분비됩니다. 식사를 거르면 이 호르몬 분비가 되지 않아 신체 리듬이 불안정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밥을 거르면 아이가 신경질적으로 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루 세 끼, 특히 아침밥은 꼭 먹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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