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이유식 완료기 단계 아이의 변화

구구절절 얌재 2024. 1. 10. 15:33

목차



    이유식 완료기 단계 아이의 변화 : 13개월

     

     생후 13개월 정도가 되면 아이가 서서히 걸음마를 시작하고 조금씩 말문이 트이기 시작합니다. 본격적으로 밥 먹는 연습도 시작하는데 아이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를 즐깁니다. 이제는 누가 잡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몸을 일으킬 수 있을 만큼 신체를 조절하는 능력과 균형 감각이 발달합니다. 아이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아직 걷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억력이 발달하여 익숙한 사람을 보면 반가워하기도 하면서 낯가림이 줄어듭니다. 주변에서 하는 행동들을 유심히 지켜보기도 하고 참견을 하기도 합니다. 이때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 올바른 식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의 소근육 발달이 섬세해져서 손을 앞뒤로 돌리는 것이 가능하고 컵을 뒤집어 내용물을 엎을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음식을 떠서 입에 넣는 등 숟가락을 잘 사용합니다.

     

     아이가 자는 시간과 먹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주면서 아이의 생활 리듬이 형성됩니다. 낮잠 자는 시간이 줄어들어 1~3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잡니다. 이와 동시에 밤에는 9~12시간 정도 깨지 않고 자게 됩니다. 규칙적으로 형성된 생활 리듬에 맞춰 식사 시간을 정하고 외출 시간, 노는 시간을 정해줍니다.

     

     

    걸음마하는 아기

     

    이유식 완료기 단계 아이의 변화 : 14개월

     

     생후 14개월 정도가 되면 넘어지지 않고 비틀거리며 걸음마를 하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성장이 빠른 아이라면 마치 뛰는 것처럼 발동작이 크게 걷기도 합니다. 계단을 보면 기어서 올라가기도 하고 누군가 손을 잡아주면 걸어서 오르내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단 내려가는 것은 아직 서툴기때문에 주의해서 보아야 합니다.

     

     혼자서 서고 걷게 되면서 아이의 시야가 넓어지는 동시에 아이의 호기심이 부쩍 많아집니다.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활동량도 많아집니다. 집에 있을 때는 집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탐색하고 보이는 모든 것을 만져보려고 합니다. 작은 의자같은 것을 밀면서 걸어가거나 끌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외출량이 많아지고 호기심이 많은 만큼 아이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걸어다니기 시작하는 동시에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장난감이나 물건을 허리와 무릎을 굽혀 집을 수 있습니다. 손놀림이 노련해지고 눈과 손의 협응력이 높아져서 물건을 2층 이상의 탑으로 쌓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자아 형성은 돌 전후로 시작됩니다. 이 시기가 되면서 아이가 부정적 의사 표현을 많이 하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자기주장을 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거나 하고 싶은 행동에 방해를 받으면 떼를 쓰거나 울부짖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크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유식 완료기 단계 아이의 변화 : 15개월

     

     생후 13개월에는 낯가림이 줄어들었다면, 15개월이 되면 다시 낯가림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인지 능력이 발달하여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공포심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덩치가 크거나 인상이 사나운 동물, 성인 남성에게 공포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큰 소리나 야단치는 소리에 공포를 느낍니다. 아이가 공포심을 느끼는 대상이 있을 때 그 대상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자주 접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다만 강요를 하면 안 되고, 아이가 공포를 느낄 때는 아이를 안아주며 안심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자신의 원하는 것들을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합니다. 사용 가능한 단어는 많지 않지만, 단어 하나에 여러가지 의미를 담습니다. 평소에 부모가 많이 사용하는 말을 활용합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좋아"라고 말하거나, 하기 싫을 때 "싫어", "안 돼"라고 하는 등 본인의 의사를 언어로 표현합니다. 대소변을 본 후에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기저귀를 만지며 찝찝하다는 표현을 하기도 하고, 빠른 아이들은 "쉬", "응가"라고 하며 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표현을 한다고 해도 아직 배변 훈련을 하기에는 이른 시기입니다. 조금 더 느긋하게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돌 전후로 아이의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하고, 빠른 아이들은 송곳니가 나옵니다. 어금니가 나오면 음식물을 씹고 삼키기 쉬워지고 어른들이 먹는 음식을 대부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보통 이 시기에는 아랫니와 윗니가 각각 4개씩 있고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