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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식 음식 알레르기 확인하는 방법

     

     이유식을 하면서 아이가 새로운 식재료를 하나씩 접하다 보면 특정 음식이 맞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음식물 알레르기입니다. 음식을 아이가 먹어보기 전까지는 그 음식이 아이에게 맞는지 안 맞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처음 먹는 식재료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 안 보이는지 제대로 살펴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음식 알레르기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이가 새로운 음식을 먹었을 때 토를 한다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 피부에 두드러기나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 그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판단하면 됩니다. 앞서 언급한 증상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눈물 혹은 콧물이 나올 수도 있고 눈이나 코가 가려워서 비비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 주위나 입, 입술이 부을 수도 있고 정말 심한 경우엔 목구멍까지 부어서 숨이 막히는 듯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토와 설사에 피가 섞여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가 심해서 쌕쌕거리며 호흡을 하는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감기나 장염 같은 다른 질병과 헷갈릴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인 경우의 가장 큰 특징은 열이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증상을 아이가 보일 경우 사진을 찍어둔 후에 병원에 가서 의사 진료를 받고 전문가의 소견을 들어야 합니다. 피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확실한 진단은 새로운 음식을 먹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 계속해서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유식 알레르기 반응 발생 시 대응 방법

     

     알레르기 반응 중에서 특히 조심해야 할 증상이 있습니다. 새로운 식재료를 접한 후 아이의 온몸에 두드러기가 퍼지거나 아이의 얼굴이 심하게 붓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이가 쇼크에 빠져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기도에 부종이 생기면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져 기침을 많이 하고 쌕쌕거릴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엔 119에 바로 연락해서 응급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음식을 아이가 평생 먹을 수 없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돌이 지나면 알레르기 반응이 사라져서 먹을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돌이 지났다고 해서 알레르기 반응이 아주 심각했던 음식을 부모의 판단으로 다시 먹이면 안 됩니다.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고, 의사의 지도에 따라 음식을 다시 먹여봐야 합니다.

     

     만약 쌀이나 고기처럼 아이가 무조건 먹어야 하는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면 우선 그 음식을 중단합니다. 그 후 알레르기 반응 진단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 진료를 받아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알레르기가 맞다면 대체 가능한 식품에 대해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 접한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고 해서 이유식을 완전히 중단하면 절대 안 됩니다. 이상이 없던 음식은 계속해서 먹이고 문제가 있었던 음식만 중단하면 됩니다.

     

    이유식 알레르기 주의할 점

     

     알레르기는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가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도 아이가 그 음식에 알레르기를 갖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식구 중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아이에게 먹여보지도 않고 알레르기를 예방할 목적으로 해당 음식을 먹이지 않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엄마가 임신했을 때에도 뱃속 아이의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 음식을 특별히 제한할 필요 없습니다.

     

     알레르기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또 있습니다. 이유식을 늦게 시작하면 음식 알레르기를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유식을 늦게 시작할수록 오히려 알레르기가 증가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알레르기 반응 감소를 위해 이유식을 늦게 시작하거나 특정 식재료를 늦게 먹이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이유식 시작하는 시기는 만 6개월이 가장 적당하고 초기 이유식부터 최대한 다양한 식재료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가 돌이 지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앞서 언급하였습니다. 이와 반대로 알레르기 반응이 없다가 어느 날 갑자기 알레르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생선이나 갑각류 알레르기가 발생하기도 하고, 심지어 어른이 된 후에 갑자기 복숭아 알레르기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몸에 이상 반응이 생기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고,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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