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이유식 재료 보관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
우리 아이가 먹는 음식인 만큼 이유식 재료와 남은 이유식은 위생적으로 보관해야 합니다. 이유식 보관에 관련된 기본적인 것들을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보관하고 있던 재료를 꺼내 조리를 할 때는 당연히 손을 잘 씻어야 하고, 더 좋은 방법은 위생 장갑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재료 손질 후 바로 먹지 않는 것은 식재료에 따라 냉장 보관 혹은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조리 완료한 음식은 음식의 열기가 식으면 바로 용기에 옮겨 담아 보관해야 합니다. 음식은 꼭 식혀서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빨리 식혀야 하는 경우에는 차가운 그릇을 사용하거나 음식에 닿지 않게 아이스 팩을 올려두는 것이 방법입니다. 냉장 보관할 때는 웬만하면 칸이 나누어져 있는 큐브형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냉동 보관할 때는 가능한 빨리 급속 냉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쉽게 상할 수 있는 육류와 생선은 손질한 후 물기를 잘 닦아낸 후 보관해야 합니다. 이파리 채소는 살짝 데친 후 물기를 잘 짜낸 후 냉동으로 보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우유, 두부, 날달걀, 생채소와 같은 음식들은 냉동으로 보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냉동을 하게 되면 식감도, 맛도 안 좋아지기 때문에 냉동 보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재료별로 보관하는 방법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 보관법을 제대로 알아두어야 합니다. 생고기를 냉동 보관할 때는 냉동 전에 한 번 먹을 분량으로 고기를 나눈 후에 얼려야 합니다.
이유식 재료 냉장 보관하는 방법
대부분의 채소, 야채는 냉장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을 오래 보관하려면 신문지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은 후에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양파도 당근과 같은 방법으로 보관하면 오래갑니다. 채소 중에 뿌리가 있는 채소는 물에 한 번 씻은 후 종이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은 후 뿌리가 아래로 향하게 한 후 세워서 보관하면 됩니다. 달걀은 둥근 부분과 뾰족한 부분이 있는데 뾰족한 부분이 아래를 향하게 두고 보관하는 것이 좋고, 냉장고 안쪽에 두는 것이 오래가는 방법입니다.
냉장고에 함께 보관할 때 주의해야 할 재료가 있습니다. 사과, 브로콜리, 아보카도, 멜론과 같은 음식은 보관하는 과정에서 에틸렌이라는 가스가 나옵니다. 에틸렌 가스는 덜 익은 과일을 빠르게 익게 해주는 효과도 있지만 다른 음식이 빨리 상하게 만들기 때문에 함께 보관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에틸렌 가스가 나오는 음식은 비닐봉지에 잘 싸서 가스가 나오지 못하게 밀봉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에틸렌 가스 나오는 음식과 함께 보관하면 좋은 식재료는 감자와 키위입니다. 에틸렌 가스는 감자 싹이 나는 속도를 늦춰주기 때문에 감자를 오래 보관할 수 있게 해 주고, 덜 익은 키위를 빠르게 익혀 먹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식재료별로 냉장 보관할 수 있는 권장 기간을 잘 알아두고 음식이 상하기 전에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닭고기는 다른 음식에 비해 보관 가능한 기간이 짧습니다. 닭고기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밖에 보관하지 못하고,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평균적으로 냉장 보관은 2~3일, 냉동 보관은 1~2주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유식 재료 냉동 보관하는 방법
식재료 손질 후 1~2일 내로 사용하지 않는 것들은 냉동으로 보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손질하고 1~2일 지난 후에 냉동을 하는 것보다 구매 직후 신선한 상태에서 조리한 후 냉동 보관해야 해동했을 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어른들은 2~3주 정도 냉동한 음식도 먹을 수 있지만 아이들 이유식에 사용할 식재료는 냉동 1~2주 이내로 먹이는 것이 면역력을 키우는 데 좋습니다. 그리고 한 번 먹을 만큼씩 큐브 용기에 나눠 보관해야 나중에 사용하기 편합니다. 용기에 담은 음식은 급속으로 냉동하는 것이 좋고 용기 안으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해야 합니다. 공기가 들어가면 음식이 말라버릴 수 있고 음식의 식감과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육수를 보관할 때는 육수를 충분히 식힌 후 기름기와 거품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육수도 한 번 먹을 분량씩 나누어 얼음틀 혹은 보관 팩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쌀죽도 같은 방법으로 보관하면 되는데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잘 밀폐해서 보관해야 잡내가 배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잎채소는 바로 냉동하면 짓무르게 되므로 살짝 데친 후에 잘라서 냉동해야 해동했을 때 식감이 살아납니다. 생선은 제대로 손질해서 물로 씻은 후 물기를 잘 제거해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손질된 생선을 랩에 따로따로 싸서 지퍼 백에 잘 담아 밀봉하여 보관합니다. 고기는 삶은 후 육수와 함께 냉동 보관해도 되고, 고기를 삶을 때 야채와 채소를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