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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계적 영양 보충을 방해하는 과일주스

     

     이유식 초기 단계부터 아이에게 과일을 먹이지만 과일 주스는 돌 이전에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과일을 강판에 갈아서 만들어 주는 과일주스는 괜찮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과일주스는 안 됩니다. 과즙이 섞여 있는 음료도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음료보다 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주스가 아이에게 좋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높은 당도입니다. 과일주스는 당도가 매우 높고 칼로리가 높습니다. 과일주스로 아이가 배를 채우게 되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키 성장에도 좋지 않고 아이의 두뇌발달에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스로 아이가 배를 채우면 이유식을 제대로 먹지 않게 되고 심각한 영양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모유나 분유 수유량이 적어지면 유지방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두뇌발달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또한 불필요한 수분 섭취가 많아져 설사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돌이 되어 과일주스를 먹일 수 있게 되어도 100% 과일로 만든 무가당 과일주스를 먹여야 합니다. 또한 과즙음료보다는 과일주스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과즙음료에는 인공 감미료나 카페인이 들어 있을 수도 있고 설탕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과일주스를 처음 먹일 때는 혼합 과일주스가 아닌 단일 성분으로 만든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아이의 월령에 맞는 과일을 잘 골라야 하고 시판 주스를 먹일 때는 보관을 잘해야 합니다. 아이가 음료를 처음 먹을 때는 개봉한 후에 아이가 다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봉 후에 깨끗한 컵이나 용기에 음료를 나눈 후 아이에게 먹이고, 남은 것은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따로 보관해둔 음료도 하루에서 이틀 안에는 먹여야 합니다.

     

     

    영양 보충을 방해하는 과일주스

     

    체계적인 영양 보충을 방해하는 선식

     

     선식은 이유식으로 권장하지 않는 음식입니다. 선식에 들어가는 재료와 어떻게 만드는 가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선식을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우선 이유식은 보통 한 번에 한 가지 재료를 첨가해 나가는 것이 좋은데 선식은 한 번에 여러 종류의 재료를 섞어서 주는 것이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많은 종류의 식품이 섞인 음식을 먹이게 되면, 아이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을 때 원인 식재료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없습니다. 이유식을 진행할 때는 무조건 한 가지 재료를 첨가한 후 며칠 간격을 두고 다른 재료를 추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선식은 고형식이 아니기 때문에 씹는 연습이 중요한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는 것이 두 번째 이유입니다. 아이가 씹는 연습을 하면서 두뇌 발달에 좋은 자극을 주고 침이 분비되는 것을 촉진시켜 충치가 발생할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고형식을 6개월이 지난 후에 시작하면 아이의 발달이 전반적으로 지연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후 6개월 이전에 고형식을 먹여 아이가 씹는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세 번째, 아이가 숟가락으로 이유식 먹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선식은 우유병으로 먹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숟가락 사용 방법을 익히는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아이가 혼자 밥을 먹지 않으려고 할 수 있고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기 어렵습니다. 또한 선식에는 아이가 필수로 섭취해야 할 다섯 가지 식품군이 골고루 들어있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선식을 먹는 아이들은 편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육류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여 빈혈이 생기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외에도 아이가 음식 본연의 맛을 경험하지 못하고, 혈당 지수가 높기 때문에 췌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등의 여러 단점들이 있습니다.

     

    생선과 해조류를 통한 체계적인 영양 보충

     

     이유식 초기 단계부터 아이들은 몇 가지의 생선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생선보다는 고기를 먹이는 것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고기 섭취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만 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한 후 다양한 식재료를 먹게 된 아이들은 매일 고기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생선은 매일 먹이는 것보단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먹이는 것이 적당합니다. 초기 이유식 단계에는 흰살생선부터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흰살생선은 대구와 도미가 있습니다.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은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이유식 후기 단계부터 먹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참치와 같은 큰 생선은 이유식 재료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생선으로 이유식을 만들 때는 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염도가 너무 높은 굴비와 같은 생선은 이유식 재료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가시를 완벽하게 발라서 줘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생선회를 먹이면 절대 안 됩니다. 완전히 익혀서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사람들은 해조류, 그 중에서 미역과 김을 많이 먹습니다. 하지만 미역과 김에는 요오드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과하게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요오드 성분은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과잉 섭취를 하게 되면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역국을 만들어 먹는 경우, 며칠에 한 그릇 먹는 것이 어른에게 충분한 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에게는 어쩌다 한 번 미역국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후에 산후조리를 위해 매일 미역국을 먹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2~3일에 한 번 먹이는 것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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