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식 조리 원칙 : 청결 및 소독 요리를 하기 전에 손을 씻는 것은 기본이지만, 이유식을 조리할 때는 특히나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면역력이 부족하고 장이 약하기 때문에 음식에 균이 조금만 들어가도 배탈이 쉽게 날 수 있습니다. 손톱 사이에 세균이 많기 때문에 손톱은 항상 짧게 자르는 것이 좋고, 이유식 조리하기 전에는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이유식 조리 도구들도 항상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강판, 주걱, 칼, 체, 도마 등의 이유식용 조리 도구는 깨끗하게 설거지하고 소독을 한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매일은 못 하더라도 1주일에 1~2번 정도는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도구 중 칼과 도마는 2개 이상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육류용 칼과 도마, 채소..

체계적 영양 보충을 방해하는 과일주스 이유식 초기 단계부터 아이에게 과일을 먹이지만 과일 주스는 돌 이전에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과일을 강판에 갈아서 만들어 주는 과일주스는 괜찮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과일주스는 안 됩니다. 과즙이 섞여 있는 음료도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음료보다 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주스가 아이에게 좋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높은 당도입니다. 과일주스는 당도가 매우 높고 칼로리가 높습니다. 과일주스로 아이가 배를 채우게 되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키 성장에도 좋지 않고 아이의 두뇌발달에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스로 아이가 배를 채우면 이유식을 제대로 먹지 않게 되고 ..

고기를 통한 체계적 영양 보충 이유식은 보통 쌀죽으로 시작한 후 고기를 추가하고, 그다음에 채소와 과일 순서로 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순서가 조금 바뀌는 것은 괜찮지만 여러 식품군을 골고루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늦어도 생후 7개월 정도에는 밥, 고기, 채소, 과일, 모유나 분유 총 다섯 가지의 식품군을 아이가 골고루 먹도록 해야 합니다. 그중 고기는 6개월부터 무조건 먹여야 아이의 철분을 보충해줄 수 있습니다. 고기 육수를 내어 국물만 먹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자체로 먹여야 합니다. 고기의 기름진 부분을 제거하여 초기에는 갈아서 먹이는 것이 좋고, 생후 7개월 정도가 되면 약간 덩어리 진 고기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가 나지 않은 아이도 푹 익힌 부드러운 고기는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를..

생후 4개월 아이의 발달 및 변화 아이가 목을 가눌 수 있고 침 분비량이 늘어나는 생후 4~6개월 정도가 이유식을 시작하는 적기입니다. 생후 4개월이 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엎드린 채로 45도 이상 고개를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뒷머리를 받쳐주지 않아도 목을 가눌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팔 근육, 가슴과 배 근육도 발달하여 아이의 시야가 넓어집니다. 고개를 가눌 수 있다는 것은 이유식을 주었을 때 음식을 삼켜 넘길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생후 3개월이 지나면서 아이의 감정 표현이 풍부해집니다. 기분이 좋으면 소리 내어 웃고, 낯선 사람을 보면 불안해하는 표정을 짓기도 합니다. 또한 뒤집기를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똑바로 눕혀 놓으면 몸을 돌리려 움직이고 엎드린 상태에서는 팔과 발을 허공에 휘젓기도 합..